대구 '돼지머리' 시위, 외신에서도 조명

美 공영라디오 NPR은 이슬람사원 건립에 갈등하는 대구 대현동의 모습을 보도하며 , 이 지역의 냉장고에 잘린 돼지머리 3개가 안치돼있고 돼지고기 바베큐 파티를 열기도 한다며 비판했다. 돼지고기 이슬람사원 대현동 대구광역시 혐오 차별

NPR은 한국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이민자를 통해 일부 해결하고 있지만 대구의 이슬람 사원 반대 운동은 사회 다양성에 대한 이 나라의 관용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슬람 사원 자체를 반대하지 않으며, 다만 해당 장소가 사원 건립에 적당하지 않는 주택가에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지역에 비치돼 있는 냉장고에 잘린 돼지머리 3개가 안치돼 있고, 지역민들이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한국의 헌법은 차별을 금지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국제 협약도 체결했지만 한국 정부 어느 기관도 이를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또 한국 인구의 4.4%가 외국인들이며 0.4%는 이슬람 교도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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