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선택한' 고향은 어디입니까 고향사랑기부금제 워케이션 소셜디자이너 관계인구 희망제작소
소란스럽고 북적거리는 도심를 벗어나 새로운 '고향'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가운데 55.8%가 '서울을 떠나 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귀농귀촌 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관련 통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1년 1월, 20대 이상 남녀 1628명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관계인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농산어촌과 관계를 맺을 의향에 대해 도시민의 61.4%가 '관계를 형성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41.0%는 정기적으로 농산어촌을 방문할 의사가 있고, 9.7%는 일주일에 2일 이상 농산어촌에 거주, 10.8%는 완전히 농산어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선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수요와 농촌관광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일과 쉼의 방식 또한 '관계인구'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시기 전 세대가 다양한 온라인 환경을 경험했고, 원격근무와 온라인 교육‧회의의 효용을 톡톡히 실감했습니다.
네이버는 매주 직원 10명을 추첨해 강원도 춘천이나 일본 도쿄에서 최대 4박5일간 워케이션을 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라인플러스는 시차 4시간 이내 해외에서 최대 90일간의 워케이션이 허용됩니다. 당근마켓은 팀원 3명 이상이 제주, 강원 등지에서 함께 일하면 숙박과 교통, 식비를 제공합니다. 는 이밖에 여러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을 사례로 들며"IT플랫폼기업과 신생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제도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인구감소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방정부들은 '관계인구'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방소멸 위기에 맞설 생존전략으로 '듀얼라이프'를 꺼내들었습니다. '듀얼라이프'는 특정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중장기적, 정기적, 반복적으로 순환 거주하는 '두 지역 살기'를 뜻합니다.
기부자의 입장에선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가치투자'를 통해 해당 지역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셈입니다. 답례품으로 축제나 역사·문화, 일거리 등의 체험권으로 제공한다면, 기부자가 지역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열여덟 어른’…당신이 그 나이때 ‘자립’ 당했다면? [유레카]안정적인 주거,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이들 청년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지지를 보내주는 일은 동료 시민인 우리가 함께 져야 할 책임일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귀농 활동가 이야기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귀농 활동가 이야기 우리_나라_시골에는_누가_살까 이꽃맘 이명옥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의원총회 개최…당헌 개정안 논의새 비대위 출범을 해법으로 선택한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당헌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는데, 당내에서는 권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팬티 벗는 것과 똑같다'…요즘 10대들 마스크 못 벗는 속사정마스크 벗기 싫어서 점심을 아예 안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r10대 마스크 마기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19로 신규 채용 감소…50세 이상 직원 수, 30대 미만 추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