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구호품 50개 박스에 2000만원... '튀르키예와 함께' 튀르키예 구호활동 한국외대 정혜원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장이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튀르키예어로 '다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당신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한 대학 학과가 진행하는 캠페인의 대표 문구기도 하다.
터키어과 몇 학생은 튀르키예의 재난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나마 추모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평안을 기도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하나둘 모여 점점 커지고, 학교 차원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1층 로비 한 편에는 엄청난 양의 박스가 층층이 쌓여 있었다. 언뜻 보아도 50~60개는 돼 보였다. 모두 터키어과로 보내온 구호 물품들이다. 튀르키예 여행을 가서 저희가 직접 터키어를 하고 터키인과 교류를 하고, 언어를 알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잖아요. 문화나 서로를 이해하기도 쉬워지고요. 터키는 인사말도 다양하고 외부인을 환대해 주는 문화도 있어요. 그에 맞춰서 저희가 대답하고 인사를 주고받기도 하고요. 여행 갈 때마다 정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연대감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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