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달랐다, 국민가수의 출현 알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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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랐다, 국민가수의 출현 알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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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랐다, 국민가수의 출현 알린 예고편 명반다시읽기 잠못드는밤비는내리고 김건모 임진모 기자

'핑계'와 '잘못된 만남'으로 연속 밀리언셀러와 기네스북의 최고음반 판매량이란 블록버스터 기록을 써낸 '대박가수', '국민가수' 김건모의 등장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이다. 해외로 예를 들면 마이클 잭슨의 글로벌 스매시 앨범 이전의 격이랄까. 이후의 흥행대폭발을 가져온 예고편이자 신호탄이다.

당대의 기류와 호흡은 워낙 막강해 모든 것을 심지어 보컬 스타일마저 동일화한다면 김건모는 비 동일자, 다른 사람으로 남으려는 안티테제 코드의 위인이었다. 그는 너무도 달랐다. 다르게 불렀다. 이후 천부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호흡과 곡 진행능력, 그리고 남들과 완벽하게 분리선을 치는 대중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특별한 음색을 구비한 보컬 천재로 군림하게 된 것은 당연했다. 김창환은 그를 통해 당대의 트렌드인 흑인음악 스타일을 총체적으로 배열하고 묘사하려는 의욕을 품었을 것이다. 그 결과가 R&B의 보석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와 레게리듬을 살짝 드리운 '첫인상'이었다. 그 뒤 한반도 반쪽을 물들인 레게열풍의 '핑계'가 나온 것을 보면 '첫인상'은 확실히 레게의 맛보기, 애피타이저 역할을 했다.이 노래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후속곡으로 KBS 골든컵을 수상하는 빅 히트를 기록하면서 신인 김건모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 주었다. 그의 이력 초기에 방점을 찍은 곡인 셈이다. 만약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1집 활동이 마감되었다면 이후의 슈퍼스타 행진은 어려웠을 수도 있다.

그가 얼마나 흑인음악의 한국화에 열성이었는가를 일러주는 대목이다. 팬들은 당대 기준에서 트렌디한 이 곡에 부담은커녕 융숭하게 화답했다. 애초 앨범의 타이틀곡은 첫 곡인 발라드 '이별 뒤의 그림'이었으나 곧바로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교체된 것은 음악수요자의 기호를 반영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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