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에 탑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관측장비가 첫번째 월면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다.
섀도우캠이 찍어 12일 공개된 사진에서 섀클턴 충돌구 내 경사면을 따라 지름 5m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경로가 상세하게 관찰된다. 애리조나주립대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월면을 찍는 NASA 소속의 카메라인 ‘섀도우캠’을 제작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홈페이지에 이 같은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섀도우캠은 한국 연구진이 만든 5기의 관측 장비와 함께 다누리에 실린 유일한 외국산 관측 장비다.
공개된 사진은 달의 남극에 있는 지름 약 20㎞짜리 ‘섀클턴 충돌구’ 내부의 영구음영지역이다. 영구음영지역이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영원히 햇빛이 들지 않고 그늘이 지속되는 곳을 뜻한다. 과학계는 여기에 얼음 상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은 상주 기지를 운영하기 위한 필수재다. 섀도우캠은 바로 물을 찾기 위해 특화된 카메라다. 실제로 섀클턴 충돌구는 미국이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따라 거론되는 유력한 유인 착륙 후보지이기도 하다. 이번 사진에선 가파르게 경사진 충돌구에서 지름 5m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경로가 보이는 등 지금까지 관찰할 수 없었던 달 영구음영지역이 상세하게 나타난다고 애리조나주립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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