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은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에 맞서 국정감사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비이재명계(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내홍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되는 등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맞서 국정감사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를 겨냥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내홍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검찰이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까지 나서면서 당내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민주당은 진행 중이던 국정감사를 일체 중단한 채 당사에 집결해 투쟁에 들어섰다. 이들은 당사 앞에 모여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규탄한다'고 쓰인 피켓을 들고 검찰 수사를 규탄했다.다만 한동안 잠잠하던 검찰이 이 대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당사 앞에서"김 부원장은 임명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개인의 소장품이나 비품을 갖다놓은 것도 일체 없다"며"그럼에도 제1야당 당사까지 와서 윤석열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것은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정권이 정치쇼를 통해 탈출구를 삼으려는 저열한 정치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의 칼날이 이 대표 지근거리까지 이르면서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격 비화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이 대표 관련 수사 결과와 상관 없이 오늘 같은 상황은 어느 정도 예견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도"당내 우려가 있을 수는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사정 공세에 맞서 민주당이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고 전했다.그러나 그동안 잠잠하던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를 겨냥하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당내 균열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쟁점은 국방위원회 소속 이 대표가 국방위 업무 관련 주식 2억3125만2천원어치를 매입했던 사실이 도마에 오르면서다. 전재수 의원이"실망스럽다"며 공개 비판에 나선 가운데 몇몇 의원이 동조 의견을 밝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양곡관리법 민주당 단독 처리, 국힘 '공산화법' 반발양곡관리법 민주당 단독 처리, 국힘 '공산화법' 반발 양곡관리법_개정안 국민의힘 쌀_시장격리_의무화 농해수위 이재명 이경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동연 “나는 이재명 아닌 김동연”··· 또 다시 이재명 국감된 경기도 국정감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왜 자꾸 이재명 얘기하냐, 난 김동연이다”…경기도 국감 파행경기도 국정감사 예상대로 ‘이재명 국감’으로 진행됐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이재명 대표와 연결해 자신을 비판하자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말 아낀 '이재명'...대선자금 수사에 민주당 '발칵'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김용, 분신과 같은 사람' / 대선 경선 땐 '유동규 아닌 정진상·김용이 측근' / 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되자 ’묵묵부답’ / 민주당, 文 정부 겨냥 사정 정국에 단일대오 대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