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오늘 실종자 5명이 수습된 버스는 왜 정규 노선이 아닌 지하차도로 진입했을까요?원래 노선은 침수된 지하차도 위를 가로지르는데, 폭우로 막힌 길을 우회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하차도를 ...
원래 노선은 침수된 지하차도 위를 가로지르는데, 폭우로 막힌 길을 우회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오송역과 청주 시내, 청주공항을 오가는 이 버스는 원래 이 지하차도를 통과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사고 당일 버스는 지하차도로 들어왔고 430미터 길이 터널 구간을 나오자마자 폭포처럼 들이닥친 미호강 흙탕물에 발이 묶였습니다.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저지대인 강내면 일대가 침수됐고 오전 5시 30분부터 버스가 지나는 탑연삼거리가 통제됐습니다.버스터미널과 오송역 사이엔 정류장이 충청대학교 하나뿐이라 기사가 내릴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우회한 것으로 청주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폭우로 통제된 곳을 우회하느라 버스가 선택한 지하차도는 통제가 되지 않았고 결국 안타까운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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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송 지하차도 버스 내부서 실종자 5명 발견](https://i.headtopics.com/images/2023/7/16/sbs8news/914954948372933936917-914954948372933936917-1680352260134666240.webp?w=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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