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남자아이 입양한 부부…6형제가 만드는 행복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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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입양해 6형제 키우는 김미야·장희용씨 부부 '매일 21kg 세탁기 두 번 돌려' 험난한 육아와 살림

"딸깍" 아침 7시가 되자 미야 씨는 온 방을 불을 밝히고 아이 6명을 동시에 깨웠다. 한 명씩 따로 깨우다가는 모두가 지각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짜증을 쏟아내는 아이들을 달래며 옷을 입힌 뒤 주방으로 달려가 아침밥을 차렸다.

미야 씨는"부모를 어떻게 만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존재만으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상준이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두 번째 입양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부부는 이후에도"어린 아이가 가정을 경험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영유아 유기가 늘고 있다는 소식에","한 영혼이라도 더…"라는 심정으로 세 아이를 더 입양했다."곳곳에서 쏟아진 의심과 비난" 꽃길만은 아니었던 다섯 아이 입양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고 싶을 뿐인데, 이들 부부는 주변의 오해와 따가운 눈초리를 견뎌야 했다. 미야 씨는"입양 절차를 밟을 때부터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왜 자꾸 아이를, 그것도 남자아이만 데려오느냐는 의심과 비난에 괴로운 날도 있었다"며"가까운 사람도 응원보다는 우려와 험한 말을 쏟아냈다"고 회상했다.

예쁜 목소리를 타고난 첫째와 셋째의 노래는 부부를 행복하게 했다. 매번 무대에만 서면 긴장하던 셋째 상혁이가 전국성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타, 장학금까지 받아온 순간을 부부는 잊을 수 없다. 부부가 입양한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또래보다 더 불안해했다. 조금만 화가 나도 투정했고, 몸을 긁는 행동까지 보이기도 했다. 몸이 가렵고 옷이 더러운 것 같다는 말에 하루에 10번 넘게 옷을 갈아입힌 적도 있었다. 체구도 작은 아이들이 서럽게 우는 걸 보면서, 부부는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모두 채워주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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