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업에서는 ＇아담의 창조＇, ＇비너스의 탄생＇ 등도 다뤄졌습니다.\r미켈란젤로 다비드 조각
24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클래시컬 스쿨의 호프 카라사퀼라 교장은 지난 17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양 미술사 수업을 진행하던 중 르네상스 대표 예술가로 꼽히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을 자료 사진으로 보여줬다.그러나 수업 이후 몇몇 학부모들은 문제를 제기했고, 카라사퀼라 교장은 결국 학교 이사회로부터 사임 또는 해고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또 이들은 이전까지 학생들에게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여줄 때 사전에 공지를 해줬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바니 비숍 이사회 의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그것은 심각한 실수였다"며"부모는 자녀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나 작품을 배울 때 언제든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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