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수 없는 이유 비교 건강 아유르베다 마음습관 백두산 기자
언제부터였을까. 은연중에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이렇게 비교하는 습관이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을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런 습관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환경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나를 이상하게 보기 시작한 건 다양한 나라에서 건너온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이것 역시 비교를 통해서 느끼게 됐다. 다른 사람과 별로 비교하지 않는 친구들을 만난다. 그러다가 수많은 평가와 비교를 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난 도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치 자동화된 기계처럼 비교하고 평가하고 비난하고 폄하하거나 추켜세우는 모든 생각의 방식을 내가 갖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 그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에서 왔을까를 되돌아보게 됐다. 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다. 나는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바보 같고 열등하다고 느껴졌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케이스, 경전의 내용, 누군가의 질문, 특정 개념을 이해하는 범위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매일 끊임없이 일어난다.
나는 마음을 잘 숨기지 못한다. 불편하면 불편함이 보이고, 슬프면 슬픔이 보인다. 그날도 내 얼굴에 마음의 상태가 그대로 드러났던 모양이다. 선생님이 곁에 오셨다. 그리고 부드럽게 물어보셨다. 나는 내가 느끼는 대로 가감 없이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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