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16포인트(0.98%) 내린 3만5282.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 나스닥지수는 310.47포인트(2.17%) 하락한 1만3973.4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16포인트 내린 3만5282.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63.34포인트 떨어진 4513.39, 나스닥지수는 310.47포인트 하락한 1만3973.4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신평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2011년 8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최대 15% 폭락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급 강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가치가 하락했다고 투자자들이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다만 이번 악재가 5개월 이상 상승세를 이어온 주요 지수의 차익 실현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국채 시장도 예상보다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bp가량 오른 4.08%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4.89% 근방에서 거래돼 혼조세를 보였다. 7월 민간 부문 고용도 전월보다 3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5만5000명보다는 줄었으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만5000명은 큰 폭으로 웃돌았다.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7.5%로 전날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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