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미국 재정이 악화하고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것' 미국신용등급 국가신용등급 피치 국제신용평가사 국가채무 국가부채 세수감소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일 CNN 등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향후 3년간 미국 재정이 악화하고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피치는 특히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대치하다 마지막 순간에서야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AA 또는 AAA 등급을 받은 다른 나라에 비해 지배구조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미국이 무분별한 돈 풀기 이후 한도에 이르면 다시 상향하는 과정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 재정 상황이 계속 악화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채무국으로 국가 부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1조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32조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또 향후 10년간 금리 상승과 부채 증가의 여파로 이자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와 의료비 상승에 따라 재정 개혁이 없는 한 고령층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피치는 다만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피치의 결정이 발표되자 미 행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대한다"면서"세계 주요 경제권 중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이 시점에 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미국 경제 정책의 수장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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