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JY가 '절판된 책'을 소환한 사연은 이렇습니다.\r삼성 이재용 TheJoongAngPlus
2016년 1월 한 지상파 방송사는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에게 추천 도서를 의뢰했다. 총수들은 흔쾌히 저마다 추천 도서를 꺼냈다. 정몽구 당시 현대차그룹 회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관련한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답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간의 진화를 다룬 인문 서적,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논어나 중용 같은 고전을 읽는다고 각각 밝혔다.
병상에 있던 삼성의 이건희 회장 대신 이재용 당시 부회장에게도 같은 질문이 전달됐다. 당초 삼성 내부에서는 책 두 권을 선정해 이를 추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부회장실에 건의했다고 한다. 한 권은 원안대로 결정됐지만 다른 한 권은 이 부회장이 다른 책을 추천하면서 리스트에서 빠졌다. 이 부회장이 고심 끝에 리스트에 대신 올린 책은 토마스 왓슨 주니어 전 IBM 회장의 자서전 『IBM, 창업자와 후계자』였다. IBM의 창업 2세 토마스 J. 왓슨 주니어 IBM 전 명예회장. IBM을 세계적인 IT 거인으로 키운 뒤 스스로 물러났다. 미국 포천지는 그를"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본가였다"고 평가했다. 사진 IBM
JY가 ‘절판된 책’ 소환한 사연 1990년 출간된 『IBM, 창업자와 후계자』는 IBM의 창업자 토머스 왓슨 시니어와 주니어, 2대에 걸친 왓슨가의 경영이 어떻게 정보기술 제국을 세웠는지 2세 경영인의 시점에서 작성한 회고록이다. 출간 이후 미국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이 드물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회장 시절 ‘요즘 읽고 있는 책’이라며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토마스 J 왓슨 주니어 전 IBM 명예회장의 자서전 『IBM, 창업자와 후계자』. 사진 아마존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한다. 우세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지만 끊임없이 나타나는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그 우세를 지키려면 차원이 다른 중압감을 감당해야 한다. 2·3세 경영자들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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