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성장세, 광주독립영화제 흥행 비결 지역영화 영진위 광주독립영화제 성하훈 기자
지난 22일~25일까지 4일간 개최된 올해 광주독립영화제는 예년과 비교될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개막식을 제외하고 11회의 상영 중 3회 상영이 매진됐고, 좌석점유율 83%를 기록했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를 종합하면 연인원 1천여 명에 가까울 정도였다. 지역의 영화제로서는 상당한 흥행이었다.야외상영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고, 주말에는 서울 등에서도 영화인들이 찾았다. 올해 처음 마련된 해외작품이 상영된 퀘벡 내셔날데이 광주행사에는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겨울에 개최하다 지난해부터 여름으로 옮긴 광주독립영화제의 양적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거의 모든 상영작을 관람해 열혈 관객상을 받은 한 관객은"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초행인 광주에서 멋진 경험을 했다"라며"내년에는 배우 출연작이든, 연출작으로든 광주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의 영화단체 및 영화사, 영화인 등은 2014년 지역영상영화인 신년모임을 시작으로, 2016년 광주국제영화제가 파행 사태로 무산된 이후 2017년 광주영화영상인연대를 창립했다. 이후 광주독립영화제와 광주여성영화제 등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확장해 나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안정되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여기에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정책적 지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광주극장이 자리하는 가운데, 2018년 영진위 독립영화관 신설 사업을 통해 광주독립영화관이 개관한 것이다.지역영화에 대한 영진위 정책을 보면, 창작이 늘었고 만들어진 작품이 영화제를 통해 상영되면서 관객의 호응을 얻는 방식으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올해도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영진위의 지역영화 패러다임 전환은 지역영화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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