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기회... '5연승' 현대캐피탈의 신바람 계속될까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유준상 기자
10일 대한항공전부터 24일 우리카드전까지 단 한 경기도 놓치지 않으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경기가 없었는데, 덕분에 매 경기 꾸준히 승점 3점을 챙겼다.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딱 한 팀, 대한항공을 넘지 못해 고민이 깊어졌다. 1~2라운드에서는 세트스코어 0-3 셧아웃 패배, 3라운드에서는 한 세트를 이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1위 탈환보다는 2위 지키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전력전을 제외한 나머지 5경기서 모두 승리를 맛봤다. 특히 5라운드로 한정했을 때 허수봉, 오레올 까메호, 전광인까지 팀 내 핵심 선수들의 공격 성공률이 50%를 웃돌았다. 이날 이후 경기 일정 없이 휴식과 훈련을 진행 중인 현대캐피탈은 이제 5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특히 이번주가 가장 중요하다. 2일 삼성화재전에서 승점을 챙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5일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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