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5연승 도전' 저지한 현대캐피탈... 블로킹만 17개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유준상 기자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올시즌 삼성화재전 5전 전승이다.
박상하의 가세로 한층 블로킹 라인이 높아진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장점을 잘 살렸다. 1세트에만 무려 7개의 블로킹을 기록,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와 김준우가 각각 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46%의 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세트를 내준 이후 3세트 초반까지 끌려갔다. 그러던 중 웜업존에서 몸을 풀던 송원근이 박상하 대신 투입됐다. 이때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9-12 상황에서 허수봉의 C속공, 서브 에이스로 한 점 차까지 따라 붙더니, 12-13 상황에서 오레올 까메호의 후위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17-17에서는 전광인의 C속공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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