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kt, 쿠에바스 역투 앞세워 4-1 승리... '2위 굳히기'
쿠에바스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회 1시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IA 타선을 압도한 쿠에바스는 사사구 3개를 내줬을 뿐 안타를 단 1개도 맞지 않으며 대기록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트가 깨지고 말았다.가뜩이나 쿠에바스가 등판하면 부진한 KIA 타선은 박찬호와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지고, 최원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화력이 더 약해졌다. 쿠에바스는 1회말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땅볼로 잡아냈다. 그리고 2회부터 7회 1사까지 무려 16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KIA 타선은 완벽하게 봉쇄했다.8회말에도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쿠에바스는 승리투수 요건을 넉넉하게 채웠으나, 노히트노런이 눈앞에 다가오자 정규이닝 마지막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르면서 도전했다. 큰사진보기 ▲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 kt 위즈쿠에바스는 9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대를 한껏 높였다. 반면에 해태에서 KIA로 이름으로 바꾸고 나서 한 번도 노히트노런을 당한 적이 없었던 KIA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KIA를 구해낸 것은 '막내' 김도영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3루타를 터뜨린 것이다. 그 순간 kt는 마치 경기에서 패한 것처럼 가라앉았고, 대기록을 놓친 쿠에바스는 웃음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쿠에바스에 이어 구원 등판한 김재윤은 최형우에게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고, 소크라테스와의 대결에서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이우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kt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쿠에바스는 시즌 10승째를 달성했고,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으면서 '승률왕'을 예약했다. 4-1로 이긴 kt는 3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고 2위 자리를 굳혔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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