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흥엔 비는 오지 않고 구름만 잔뜩 껴 있는 상태인데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누리호가 발사되는 제2발사대까지는 약 3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요.지난 수요일 누리호는 발사대로 옮겨졌다가 산화제탱크 레벨센서 이상신호로 발사 준비가 중단됐었는데요.이 정도면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작업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저녁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기상 상황을 종합해 검토하고, 오늘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겨도 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누리호는 무진동 특수 차량에 실려 1.8킬로미터 떨어진 제2발사대로 천천히 이동하는데요.발사대에 도착하면 오전 11시부터는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엄빌리컬'에 연결하겠습니다.다만 고흥 지역에 내일 비가 예보돼 있어, 기상 상황과 우주물체와의 충돌 등을 고려해 정확한 발사 시각은 내일 오후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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