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자에 이식한 ‘돼지 신장’ 32일째 작동…역대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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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사례 2건 발표…유전자 변형 후 이식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소속 의사들이 지난 7월14일 뇌사자에게 돼지의 신장을 이식할 준비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인간에게 돼지 장기를 이식해도 장기가 제대로 작동할까? 미국에서 뇌사자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했는데, 상당 기간 동안 이식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례가 두건이나 발표됐다. 장기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전 세계 의료계에서 이종 장기이식 가능성의 길이 열릴지 주목하고 있다. 17일 에이피와 워싱턴포스트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연구팀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뇌사 상태에 있는 모리스 모 밀러에게 지난달 14일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을 이식했다. 밀러에게 이식된 돼지 신장은 32일째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16일 에이피 등에 밝혔다. 이종 장기이식에 이용되는 돼지는 의료 목적을 위해 특별히 조성된 환경에서 길러지는데, 이 돼지는 인간 면역 체계가 공격하는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해 유전적 변형을 한번 거쳤다.

몽고메리 박사는 이 연구에 대해 “최근 비인간 영장류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 비인간 정보를 인간에게 얼마나 ‘번역 가능’한지 이 연구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2월15일 앨라배마대 의사들이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뇌사자에게 이식하는 동안, 연구팀원들이 신장 조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같은 날 또다른 이종 장기이식 성공 사례가 발표됐다. 버밍엄에 있는 앨라배마대 연구팀은 돼지 신장를 뇌사자에게 이식했는데 이 신장이 일주일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 돼지 신장은 10종류의 유전자가 변형됐다. 이식된 돼지 신장은 노폐물인 크레아티닌을 잘 제거한 것으로 보고됐다. 돼지 신장 이식을 진행한 제이미 로크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이날 미국의사협회 수술학회에 게재됐다. 앨라배마대 연구팀은 지난해 1월에도 뇌사자를 대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한 바 있다. 당시엔 3일 동안 신장이 살아 있었으나 크레아티닌을 제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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