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에 가장 더운데 전력수요 5시 최고…2시간 동안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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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오후 4∼5시에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오후 4∼5시에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대개 오후 2~3시께다. 한참 더워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이 시간에 최고치를 찍는 게 상식적일 것 같은데, 유독 지난 7일 오후 4~5시께에 전력을 많이 사용해야 할 특별한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정답부터 얘기하면,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저 ‘통계’의 착시일 뿐이다. 전력수급 통계에 잡히지 않는 태양광 설비가 한낮에 급증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면서, 전력 수요 최고점 시간을 뒤로 밀어낸 것뿐이다. 자, 실제 기록을 살펴보자. 8일 전력거래소의 실시간 태양광 통계를 보면, 전날 오후 2∼3시 실제 총수요는 10만571㎿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가 전날 발표한 오후 4∼5시 최대 전력 수요인 9만3615㎿보다 같은 날 오후 2∼3시에 6956㎿ 더 많은 전력 수요가 있었다고 추정된 것이다.

아래 그래프가 보여주듯, 19GW에 해당하는 ‘전력시장 외 태양광 설비’가 원전, 석탄발전, 액화천연가스 등으로 채워야 할 전력 수요를 충당해주면서 전력거래소 수급현황 그래프에는 전력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표시되는 것이다. 파란색 선은 전력시장 내와 전력시장 외 수요 합인 실제 총수요, 빨간색 선은 전력시장 내 수요를 가리킨다. 전력시장 외 태양광 설비가 원전, 석탄발전 등으로 채워야 할 전력 수요를 충당해주면서 전력거래소 수급현황 그래프에는 전력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누리집 갈무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 전날 오후 2∼3시 실제 총수요는 10만571㎿인데, 태양광 출력이 이 가운데 14.1%를 책임졌다. 전체 태양광 출력 가운데, 전력시장 거래로 충당한 것은 3968㎿ 뿐이다. 한전 전력구매계약 및 자가용으로 생산된 태양광 발전량이 72.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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