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식약처 결과 신뢰 어렵다' 마이크로시스틴 농산물 이철재 기자
식품의약안전처가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농산물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자, 낙동강 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가 신뢰할 수 없다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농산물 녹조 독소 축적 여부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이번 식약처 조사 결과는 수많은 해외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일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샘플을 수거했는지에 대한 자료가 공개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농산물 녹조 독소 불안 해소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국제암연구소는 마이크로시스틴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농수산물에서의 마이크로시스틴 등 유해 남세균 독성 검출은 10여 년 전부터 해외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무수히 확인된 내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당시 환경부는 '농산물에서 녹조 독소 축적은 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환경단체는"4대강사업에 따른 예견된 녹조는 환경재앙을 넘어 사회적 재난으로 확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1~2022년 낙동강 등에서 조사 결과 USEPA 물놀이 금지 기준의 1000배, 2000배에 달하는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고, 이 녹조가 유입된 해수욕장에선 뇌 질환 유발 원인 물질인 BMAA마저 검출됐다. 농수산물과 수돗물에 이어 공기 중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 등 유해 남세균 독소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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