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 유·초·중·고 교장선생님이 사라졌다 충남도교육청 교장단 전교조충남지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심규상 기자
지난 3일 충남지역 일선 학교 행정망 컴퓨터에는 하루에만 100여 개의 공문이 올라왔다. 충남도교육청이 매년 3월을 '교육과정 몰입의 달'로 정해 교원 대상 공문과 회의, 출장을 자제하고 수업에만 집중하도록 해 여러 일정이 4월 들어 한꺼번에 전달된 것이다. 하지만 논산 계룡지역 일선 학교에는 이를 결재하고 판단해야 할 교장단 대부분이 일시에 자리를 비웠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제주의 역사, 마을 교육 과정, 생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통합 배움 자리를 통한 학교 현장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논산계룡지역 유·초·중·고 79명의 학교장 중 61명이 지난 3일 제주로 떠났다.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4월 들어 여러 공문과 각종 사업 등 결재 업무가 쏟아지는 데 정작 학교장이 자리를 비운 때문이다. 이어"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등한시하고 구태의연한 연수를 통해서는 미래 교육을 그릴 수 없다"며"제주도에서 미래를 그릴 게 아니라 현재 학교에서 고통받는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주고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내 주는 것이 미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밸브 돌리기전 그의 말이 걸린다…조력자살 지켜본 작가의 소회 | 중앙일보폐암을 앓던 그. 안락사단체에서 조력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날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조력자살 스위스 안락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상민 탄핵' 첫 재판…헌재 '천천히 진행할 이유 없다'이상민 탄핵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가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재판 절차에 돌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7살 조카 상대 끔찍 성폭행…인면수심 미성년 성범죄의 최후 | 중앙일보미성년 조카는 충격을 받고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습니다.\r이모부 조카 성폭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개죽음 찬양 급급'…천안함 기념식에 막말 퍼부은 북한 | 중앙일보북한은 자신들 소행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r북한 천안함 백령도 어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