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세금 400만원 줄인다? 연금, 받는 타이밍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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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세금 400만원 줄인다? 연금, 받는 타이밍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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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계좌에 쌓인 적립금은 자금 원천에 따라 ①퇴직금을 연금 계좌에 이체한 금액 ②세액공제를 받지 않고 적립한 금액 ③세액공제를 받고 적립한 금액 ④연금 계좌 운용 수익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 연금 소득이 연 12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쳐서 종합과세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퇴직급여에서 발생한 연금 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할인된 퇴직소득세를 내면 그걸로 세금 걱정은 끝입니다. 연금 수령 한도 는 연금 계좌에 모인 돈을 연금 수령 연차에 따라 나눈 뒤 1.2배를 하는 방식 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머니랩이 연금과 노후로 걱정 많은 직장인을 위해 [연금연구소]를 연재합니다. [연금연구소] 기사는 Q&A 형태로 진행됩니다. 연금에 대한 50여 개의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세요. 나의 노후가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진단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 연금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보 세요. 연재 기사를 모두 읽은 다음에는 막연하기만 했던 연금 계획의 윤곽이 드러나도록 돕는 게 이번 연금 시리즈의 목표입니다.

[연금연구소] 1~3회에서는 연금을 왜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금융투자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연금 자산을 잘 쌓고 잘 굴리는 과정이었죠. 4회에서는 모으는 것만큼 중요한 연금 수령 전략을 다룹니다. 연금 수령 전략은 치밀해야 합니다. 그래야 은퇴 자산이 예상보다 일찍 고갈돼 발생하는 노후 파산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매달 10만원, 20만원이 아쉬운 은퇴기에 세금과 건강보험료도 아껴야 조금이라도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죽을 때까지 충분한 생활비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시죠.34. 연금 수령 전략,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연금 수령 전략을 세울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망 전까지 연금 자산이 고갈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계획보다 일찍 고갈되면 노후 파산이라는 끔찍한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서죠. 그렇다고 너무 보수적으로 수령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닙니다.

민주영 신영증권 연금사업부 이사는 “무위험 자산에만 투자해선 예상치 못한 ‘장수 리스크’를 헤지하기 어려워 위험 자산도 필수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며 “다만 위험 자산이 포함될 경우 운용 성과에 따라 손실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35. 인출 전략에는 어떤 게 있죠. 노후 파산과 여유로운 생활 보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은퇴 자산에서 얼마씩 꺼내 쓸지가 관건입니다. 선진국에선 이와 관련해 이미 다양한 연구와 대안이 제시됐는데요. 자산에서 얼마씩 빼서 쓸 건지, 어느 정도 비중으로 빼서 쓸 건지 아니면 이 둘을 어떻게 적절히 섞어서 활용할지가 전략마다 다릅니다. 가장 유명한 건 미국 재무설계사 윌리엄 벤젠이 주장한 ‘4%룰’입니다. 은퇴 첫해엔 은퇴 자산의 4%를 수령하고 그다음 해부터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수령액을 증액하는 방법입니다.

‘수정된 4%’ 전략은 매년 전년도 은퇴 자산의 4%를 인출하는 전략입니다. 전년도 자산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인출하기 때문에 자산이 일찍 고갈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 수익률이 충분히 나오지 않을 경우 실질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죠. ‘플로어 앤드 실링 전략’은 ‘4% 룰’에 투자 성과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전년도 투자 성과가 좋으면 20% 한도 내에서 더 인출하고, 나쁘면 더 적게 인출해 원금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이 밖에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활동적인 은퇴 초기에 인출을 집중하는 ‘어그레시브 전략’과 반대로 은퇴 후기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가정에 따라 인출을 지연하는 ‘세이프 리셋 전략’ 등도 있습니다.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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