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간부 방벽 넘어 몸싸움 불법? 언론에 가린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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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26일 쿠팡의 택배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부동노동행위로 고발했다. 사측이 노조 간부의 조합원 현장 방문을 물리력으로 막고 정문을 봉쇄해 노조 활동을 방해해 불법행위를 했다는 것이다.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CLS 대표이사 등을 노조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 A 경기지부장은 지난 24일 오전 노조에 새로 가입한 택배노조 쿠팡택배 분당지회 창립대회를 찾았다. 창립대회가 끝난 뒤 쿠팡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6일 쿠팡의 택배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부동노동행위로 고발했다. 사측이 정문을 봉쇄하거나 물리력을 동원해 노조 간부의 조합원 현장 방문을 막는 불법행위를 했다는 것이다.앞서 택배노조 A 경기지부장은 지난 24일 오전 노조에 새로 가입한 택배노조 쿠팡택배 분당지회 창립대회를 찾았다. 창립대회가 끝난 뒤 쿠팡CLS 측이 캠프 정문에 방벽을 쳐 봉쇄하면서 현장에 복귀하려는 조합원들과 경기지부장 등을 가로막았다. 이에 노조가 ‘부당노동행위’라고 반발하자 사측은 조합원들만을 들여보냈다. 경기지부장이 방벽을 넘자 쿠팡CLS 측 직원 20~30명이 그를 둘러싼 뒤 붙잡는 등 물리적으로 내보내려는 시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몸싸움이 발생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대법원 판례는 이미 상급단체 노조 간부들의 현장 방문을 정상적인 노조 활동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쿠팡택배의 노조 대응은 10여년 전 기존 택배사들이 보이던 모습들로 매우 후진적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정상적 노사관계”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해당 사건은 쿠팡택배가 상급단체의 출입을 막고, 교섭사실요구공문을 떼고, 조합원들의 집회를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했다. 한편 조선일보와 한국경제 등 보수‧경제지는 현장 물리 충돌 상황을 택배노조 간부 측의 일방 폭력행위로 규정하는 보도를 비중 있는 보도로 내보냈다. 조선일보는 25일 웹사이트 첫화면에 기사를 배치했다. 신문은 경찰이 노조 간부를 막지 않았다’고 문제 삼는 한편, 쿠팡CLS 측의 노조 출입 봉쇄 사실이나 불법행위 성립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선범 택배노조 정책국장은 이들 언론의 보도 태도를 두고 “노조는 오히려 경찰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수수방관해 사달이 일어났다는 입장”이라며 “정상적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물리 충돌을 언론이 침소봉대해 노조에 폭력 이미지를 씌우고 있다. 달을 봐야 하는데 손가락만 보게 하는 경제지의 악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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