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SK이노베이션의 미술관 퇴거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조정기일 후 노 관장의 변호인은 '노 관장 개인보다는 미술관의 대표자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에 퇴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거하면) 미술품을 둘 곳도 없고 직원들도 모두 해고해야 한다'며 '이혼을 한다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했다'고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SK이노베이션의 미술관 퇴거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조정기일 후 노 관장의 변호인은 “노 관장 개인보다는 미술관의 대표자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에 퇴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노 관장 측이 시간을 끌고 있다’고 반박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아트센터 나비와의 계약이 2019년 무렵 종료됐기 때문에 공간을 비워줘야 한다며 지난 4월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2심이 진행 중이다. 노 관장은 다음날 예정된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최서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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