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양평군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백지화를 두고 파장이 큽니다. 주민들은 “2008년부터 추진했던 고속도로 사업을 하루아침에 없던 일로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의혹이 있으면 해명하고, 노선 재검토해 다시 결정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이 변경돼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하 기자 “고속도로 뚫는 게 장난이야? 노선 변경 멋대로, 백지화도 멋대로. 읍내 가는 신작로를 놓을 때도 마을 사람들 의견은 묻는 법이잖아.” 6일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각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의 한 식당 안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텔레비전 뉴스를 보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뉴스에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날 당정협의회를 연 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고 있었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남성도 “나랏일이 촌구석 행정보다 못하다”고 거들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다른 손님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양서면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70대 남성은 “동네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서로 자기 동네에 종점이 생기길 원했다. 느닷없이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더니 오늘은 백지화한다고 하니, 정부 하는 일을 못 믿겠다”고 했다. 주민들 사이에선 ‘애초 양서면으로 가게 되는 노선이 갑자기 강상면으로 바뀌게 된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의견과 ‘변경된 노선에는 양평군 관내에 고속도로 나들목이 새로 만들어져 군민 입장에서는 더 나은 선택지’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고속도로게이트 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이 6일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 종점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양평군청은 온종일 어수선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발표 전 중앙정부로부터 고속도로 계획 백지화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아무것도 통보받은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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