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래요? 윤석열 정부... 이게 노사간 대화를 인정하는 태도입니까? newsvop
발행 2022-07-23 10:35:48
유최안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부지회장이 대우조선 하청노사 교섭이 타결된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한 달여 간의 농성을 마친 후 철제구조물에서 나오고 있다. ⓒ금속노조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 9명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포영장이 신청된 사람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번 독에서 31일 간 옥쇄농성을 한 유최안 부지부장, 김형수 지회장 등 집행부 3인과 독 난간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6명의 하청지회 조합원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집행부 3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강 수사를 이유로 반려해 추가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22일까지 집행부 3인에게 4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이들은 파업 중이었으므로 출석하지 않았다.현재 전날 농성을 해제한 유 부지회장과 조합원 6인은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한편, 경찰의 신속한 체포영장 신청은 이번 파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강경대응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저녁 정부과천청사서 대우조선해양 협상 타결 관련 고용노동부·법무부·행정안전부 공동 브리핑을 열어"정부는 법과 원칙에 기반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정부는 이번 불법 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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