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모글루 “韓민주화 이후 경제 고속발전” “고령화·대기업 중심 경제구조는 개선해야” “北 언젠가 한국과 통일해 나아지길 기대” 공동 수상 존슨 “韓사례 세계가 나갈방향”
공동 수상 존슨 “韓사례 세계가 나갈방향”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의 대런 애쓰모글루와 사이먼 존슨 교수는 연구 결과 민주주의가 경제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관련 사례로 한국과 북한을 제시하면서 한국은 민주주의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뤘지만 북한은 역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쓰모글루 교수는 “지금 한국은 여전히 대기업들에 지배되어 있고, 이는 혜택도 있지만 비용도 소요된다”면서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는 나라 중 하나로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그는 북한에 대해 “현재 제도는 일부 북한 계층에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쁘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현재 엄청난 압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나는 북한 시스템이 더욱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어느날 희망컨대 더 민주적 시스템을 갖춘 한국과 통일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존슨 교수는 “한국의 사례가 세계 각국이 담대하게 지향해야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포용적인 제도를 구축해야 더욱 강력하고 견고하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그 예가 바로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024 노벨상] 실패국가 원인 밝힌 애쓰모글루…세계지식포럼과 12년 인연국가간 빈부격차 통찰 3인남한·북한 집중적으로 연구'사유재산 보장에 성패 갈려'지난해 1월 본지와 인터뷰'韓, 과점화된 권력구조 깨야'尹대통령이 저서 추천하기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4 노벨상] 로빈슨 '한국의 제도는 전세계 모범' 존슨 '포용적 민주주의가 성장 기여'로빈슨 韓경제 꾸준히 연구존슨도 한국과 오래된 인연한국계 처남과 경제서적 저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강 아버지 “가짜뉴스인줄 알았다”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키워낸 한승원 소설가 “세상이 발칵 뒤집어진 느낌” 이상문학상 받은 소설가 부녀 소설 따로 가르친 적은 없어 “번역이 노벨상 수상에 큰 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쇼츠' 대신 책을'…한강 노벨상 수상, 독서열기로 이어질까(서울=연합뉴스) 정윤주 장보인 기자='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에서 짧은 영상인 '쇼츠'를 보는 데에만 시간을 쏟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수상 후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매…서점가 '한강의 시대'(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후 한강의 작품이 서점가를 독식하고 있다. 출판계의 기대를 모았던 유발 하라리의 신작,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여울 “한강 노벨상 수상, 출판계에 벼락같은 축복”정여울 작가 겸 문학평론가가 “매년 단군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출판계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가뭄의 단비 정도가 아니라 벼락같은 축복”이라고 14일 말했다. 정 작가는 이날 오전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10일 한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