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문화제 또 강제 해산…경찰 '사실상 미신고 불법 집회'

어젯밤(9일) 대법원 앞에서 열린 한 노동단체의 1박 2일 문화제를 경찰이 강제 해산했습니다. 정부가 불법 집회에 대한 강경대응 방..

어젯밤 대법원 앞에서 열린 한 노동단체의 1박 2일 문화제를 경찰이 강제 해산했습니다. 정부가 불법 집회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뒤 두 번째 강제 해산인데요. 이에 대해 노동단체는 '불법 해산'이라며 반박했습니다.누워버린 노동자를 경찰 대여섯명이 들어 연행합니다.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라는 이유에섭니다.[집회 참가자 : 강제해산 불법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를 이렇게 뺏어갈 수 있습니까. 명백한 탄압입니다.]이번과 같은 문화제는 2021년부터 20여 차례, 신고 없이 열려왔습니다.지난달 정부와 여당이 야간 집회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 강제 해산입니다.노동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적 문화제를 불법 미신고 집회로 몰며 불법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십여 명의 참가자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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