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감소에 넷플릭스가 계정공유에 대한 제재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newsvop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도 폭락했다.
19일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전세계 가입자수가 2억2,164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0만명 낮은 수치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가 가소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가입자가 250만명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오히려 넷플릭스 가입자가 줄어들었다는 실적이 발표되자 주가는 폭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5% 폭락했다.또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도 이유로 밝혔다. OTT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과 캐나다에선 가격 인상으로 60만명의 가입자가 줄었다. 다만 일본,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에서는 가입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1억명 이상의 유료 시청자가 가정간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계정 공유'를 가입자 감소 이유로 지목했다. 이에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는 최근 남미에서 계정 공유에 대해 추가 요금을 받기로 요금 정책을 변경했다.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이 78억달러, 순이익은 16억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79억5천만달러에는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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