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전,란'으로 문 여는 부산국제영화제…224편 상영(종합)

(부산·서울=연합뉴스) 이종민 이영재 기자=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이종민 기자=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영화제 개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24. 9.3 이종민 이영재 기자=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으로 막을 올린다.개막작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박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해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선정됐다.'심야의 FM'의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전,란'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양반 가문의 외아들 종려의 몸종 천영의 이야기다. 친구이기도 했던 두 사람이 오해로 원수가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란'의 개막작 선정에 대해"작품 자체를 본 것이고, 관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 감안했다"며"넷플릭스 영화라고 해서 제외하거나 하는 것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에서 열린다.박광수 이사장은"국고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지만, 자체 재원 조달을 늘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다운 규모를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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