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제한 확대…계도기간에도 혼란 우려
홍준석 기자=편의점 비닐봉투 사용 금지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처 시행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 편의점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2022.11.22식당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현장에서는 환경부가 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를 한 달도 안 남긴 상황에서 불쑥 설정한 계도기간 탓에 오히려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편의점 비닐봉투·식당 종이컵 전면 금지…1년간 계도기간23일 환경부에 따르면 24일부터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는 이미 제도가 시행 중인 면적 3천㎡ 이상 대규모점포나 165㎡ 이상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우산에 맺힌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사용하는 비닐도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에서 24일부터 사용이 금지된다.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는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를 금지하는 조처를 시행한 후 처음으로 사용 제한 일회용품을 늘리는 조처다.
종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편의점에서 비닐봉투를 공짜로 받을 순 없다는 것까지는 알려졌는데 앞으로는 돈 주고도 못 산다는 사실은 잘 안 알려진 것 같다"라면서"홍보가 덜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처가 확대되는 24일 공교롭게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돼 막대풍선 등 일회용 응원용품과 관련한 혼란도 예상된다.또한 체육시설이라 하더라도 관객이 개인적으로 가져오는 응원용품은 규제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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