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주유엔대사 '북한, 안보리 무대응 이용해 핵무기 개발'(종합)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21일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2022.11.21 [email protected]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는 안보리 결의와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 규범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사는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ICBM 시험발사를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미국의 허수아비'라고 조롱한 성명을 언급한 뒤"북한은 유엔의 권위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대사는 북한의 ICBM 발사시 추가 제재가 규정된 안보리 결의 2397호와 관련,"안보리가 북한이 올해에만 ICBM을 8번 발사한 것을 보면서도 공약을 지키는데 실패했다"고 개탄했다.특히 황 대사는"북한이 안보리의 무대응과 분열을 이용해 핵무기를 개발했다"라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촉발했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서도"오랜 기간 정기적으로 실시됐던 방어훈련"이라며"북한의 불법적 도발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황 대사는 안보리 이사국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제재 결의안 대신 제안한 의장성명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 '북한, 안보리 무대응 이용해 핵무기 개발'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재차 위반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보리, 北 ICBM 논의 시작…美대사 '의장성명 제안할 것'(종합)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건, 안보리 앞두고 중·러 대사와 통화…'北에 책임 물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동서해 대운하 건설' 재차 강조…'김일성 꿈 현실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판 대운하' 건설을 재차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국방 '푸틴 승리하면 전 세계적 핵확산' 경고독재자들 '핵무기 보유 ’사냥 면허’로 결론' 우려 / 북한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북한 핵 우려 있어 / '중국, 러시아처럼 힘이 지배하는 세상 추구' / '인도·태평양 파트너들 자위적 방위 능력 강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보리 내일 '北ICBM' 회의에 한국도 이해당사국 참석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대응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여는 공개 회의에 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