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가스요금 대폭 오를듯…올해보다 2배안팎 인상 추진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내년 인상 압력을 받는 전기요금 규모는 항목별로 kWh당 기준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비 조정단가 5.0원이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연간 상한을 kWh당 10원으로 확대한 것을 가정한 수치다.내년에 인상 압력을 받는 전기료가 올해 인상분의 2.7배에 달하는 셈이다.또 만약 내년 전기료 인상 요인을 분기별 '전고후저' 방식으로 분산 반영할 경우 영업이익이 1조9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지만, 분기별 균등 분산 반영할 경우 연간 적자가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와 한전은 요금 정상화와 비용 최소화 노력 등을 통해 내년이나 2024년 흑자로 전환한 뒤 2025∼2026년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2027년 말까지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036460]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누적된 미수금을 조기에 회수할 필요가 있다며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올해 가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네 차례에 걸쳐 5.47원 올랐다. 내년에는 가스요금이 올해 인상분의 최소 1.5배에서 최대 1.9배로 오르는 셈이다.공사는"2020년 7월부터 1년 8개월간 민수용 요금을 동결했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가스 현물가격이 급등하면서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며"미수금 급증으로 가스공사 차입금이 확대되고, 사채 한도가 연내에 소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산업부와 한전, 가스공사는 내년 요금 인상 방안에 대해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로,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해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5.95% 내린다…14년 만에 첫 하락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5.95% 내린다. 표준지 공시가는 5.92% 하락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강 한파에 전력 공급예비율 12%…올겨울 들어 최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가 시작되자 전력 수요가 대폭 늘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은, 22년래 최대 역전폭 부담…내년 3.5% 이상으로 올릴수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김동현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닥 어디까지…서울 아파트값 월간 낙폭 19년만에 최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가격 하락 장기화 예상에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간 전국 주택가격 하락 폭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슈퍼 매파' 파월에도 美시장 '내년 금리인하' 베팅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물가 안정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기준금리 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 언북초에 내년 2월 보도 생긴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언북초등학교에 내년 2월까지 보도를 신설한다고 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