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 감싸고 네 편 내치는 윤석열식 ‘경찰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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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의혹을 모르고 임명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메시지는 명확하죠. 내 편은 어떻게든 지키고 적은 섬멸하고.”

한 일선 경찰관은 27일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사태는 윤석열 정부식 경찰 길들이기의 단면일 뿐이라고 했다. 검찰 출신인 정 변호사가 국수본부장 후보군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찰 내부에선 독립성 훼손이라는 반발이 거세게 일었지만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검증 실패’로 둘러대고 있지만 검찰 출신이 장악한 인사 라인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알고도 임명했을 것이란 추측도 무성하다. 다른 경찰관은 “경찰을 장악하기 위해선 무리한 인사라도 강행하겠다는 대통령의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내부망 ‘폴넷’에는 “30년 전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등 반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전국의 경찰서장들은 직접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7월24일 190명에 달하는 총경들은 이른바 ‘총경회의’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경찰국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총경급 간부들이 모여 집단적으로 의사를 표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지난해 8월2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경찰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인사지원과·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이 중 12명은 경찰 출신이다.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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