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못지 않게 독립운동한 아내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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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윤옥 시인의 '동고동락 부부독립운동가 104쌍 이야기'

항일무장투쟁으로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선 홍범도 장군에 대해 정부가 해방 전 공산당 가입을 이유로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있는 흉상을 옮기기로 결정하자, 야당은 물론 광복회, 여당의 일부 인사까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역사학계, 시민단체 등도 흉상 철거 반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 책을 정독하면서 눈길이 쏠리는 부부 독립운동가는 단연 홍범도 장군의 부부였다. 현재 정부가 홍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 교정에서 옮기기로 하면서 현재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2018년 10월 12일, 홍범도 장군 탄생 150주년을 맞아 정부가 발행한 기념우표에, 태극기를 배경으로 군복을 입은 홍 장군의 사진을 담았다. 이후 홍 장군이 항일운동에 전념하자, 아내는 두 아들을 혼자 키웠다. 당시 홍 장군은 일본 헌병대 및 일본 육군 정규부대를 상대로 크고 작은 37회의 전투를 벌여 신출귀몰한 장군으로 이름이 나 있을 때였다. 하지만 일제는 홍 장군을 잡기 위해 아내와 두 아들을 인질로 잡아 가뒀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정부에 의해 홍 장군의 유해는 조국으로 봉환됐다고 하지만, 남편의 항일 운동으로 고초를 겪었던 독립운동가 이씨 부인과 둘째 부인 이인복의 유해에 대해서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당신은 나를 만남으로 편한 것보다 고가 많았고 즐거움보다 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속히 만날 마음도 간절하고 다시 만나서는 부부의 도를 극진히 해보겠다는 생각도 많습니다만 나의 몸은 이미 우리 국가와 민족에게 바치었으니, 이 몸은 민족을 위하여 쓸 수밖에 없는 몸이라 당신에 대한 직분을 마음대로 못하옵니다." - 본문 중에서 "당신은 애국자요. 여걸의 인물로서 국가에 속한 사람이니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대로 마음 놓고 활동하시오." - 본문 중에서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부인에게, 부인 이혜련 지사가 남편에게 보낸 편지글의 일부이다.

부인 두쥔훼이 지사는 남편을 도와 한국 독립을 위해 적극 뛰었다. 1945년 7월 11일 미주에서 발행한 신문 에 '해외 조선부녀 동포에게-혁명자 후원 사업을 하자'라는 글을 통해 조선 해방을 위한 혁명자 후원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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