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삶을 살지 않고 나의 삶을 사는 지혜

대한민국 뉴스 뉴스

남의 삶을 살지 않고 나의 삶을 사는 지혜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서평] 현정욱 작가의 를 읽고

영화 이 보여주듯이 경제적 양극화가 대단히 심각한 사회, 드라마 에서 드러나듯이 생사를 건 극단적인 경쟁 사회에서 청년들은 어떤 욕망을 해야 할까? 현정욱 작가의 는 청년 각자에게 맞는 지혜로운 물음을 던져준다.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책 두께도 얇고 글도 쉽게 쓴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여기에서 성공과 일등을 외치는 길이 혹시 천국으로 포장된 지옥으로 가는 길이 아닌지 묻고 있다. 성공하려는 욕망, 일등이 되려는 욕망은 알고 보니 나의 욕망이기보다는 남의 욕망이라고 한다. 특히, 남의 욕망을 내 욕망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의문을 품으라고 주문한다. 남의 눈치를 보면 인내와 의무라는 고단한 삶을 살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행태는 자기 자신을 속이는 최고의 기만술로 규정한다. 저자는 힘없고 가난한 청년에게 겸손은 어렵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겸손하면 무시받고 학대받기 쉬우니까, 겸손은 힘세고 높은 소수가 지니는 명품과 같은 것이니까 그렇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무욕과 금욕의 철학적 가르침의 의미를 이해하면서도 돈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플래도 아플 수 없을 정도로 점수 따기와 돈벌이에 바쁜 청년에게 금욕주의는"너무 낯선 세련되고 불편한 문화적 덫"으로 보인다고 인정한다."단 한 걸음도 도망치지 않는 용감성, 단 하나의 오류도 없는 진실"은 환상일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순수한 도덕주의의 엄격성은 땅에서 사는 현실과 괴리된 것이라고 덧붙인다. 내 삶에 조금이라고 간섭하는 사람에게는, 그가 누구든지 간에,"너나 잘하세요"를 외치라고 청년을 격려한다. 그저 막연히 좋은 책이 되기보다는 청년 개개인에 맞는 글이 되기를 원한다는 작가의 뜻이 독자에게 닿기를 바란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왜 생태중심교육인가?왜 생태중심교육인가?온 삶을 위한 교육 시민사회계약 제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월에 가볼 만한 서울 속 '비밀의 숲', 아세요?4월에 가볼 만한 서울 속 '비밀의 숲', 아세요?[리뷰] 정영선 조경가의 삶을 다룬 영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660원짜리 케첩을 주문하다, 세상 밖으로 나갔습니다2660원짜리 케첩을 주문하다, 세상 밖으로 나갔습니다온라인 세상에만 의존하는 삶을 벗어나... '사람'을 만나고 살아야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녀의 나약함을 걱정하는 부모들자녀의 나약함을 걱정하는 부모들삶을 긍정하는 훈련 필요... 실패와 좌절에 대한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리오네트처럼 조종당하는 삶을 벗어나려면마리오네트처럼 조종당하는 삶을 벗어나려면청소년 소설 을 읽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은수의 책과 미래] 품위 있는 삶[장은수의 책과 미래] 품위 있는 삶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막말과 주먹질을 서슴지 않고 편법과 협잡을 당연시하는 삶을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악의를 품고 타인을 속이거나 해치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가 되려는 사람은 더더욱 드물다. 이런 공통 감각이 무너질 때 도덕은 타락하고, 사회는 양극화하며, 공동체는 분열한다.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김영사 펴냄)에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8 15: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