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제청안 방통위 통과(종합)
김도훈 기자=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이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김현 위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인 위원,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김현 위원. 2023.8.14 [email protected]이날 회의에는 정부·여당 추천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 야당 추천인 김현 위원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먼저 남 이사장 측이 낸 김 직무대행에 대한 기피 신청안에 대해 표결했는데, 김 직무대행 퇴장 후 이 위원과 김 위원이 각각 찬성표와 반대표를 던져 1대 1로 부결됐다. 방통위는 해당 안건이 기각된 것으로 처리했다.김 직무대행과 이 위원은 남 이사장이 KBS의 방만 경영을 방치했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도 있다며 해임 제청을 주장했다. 정 이사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에 연루된 점이 해임 근거로 제시됐다.김 위원은 회의에서 퇴장 후 기자회견을 열어"방통위법에 따라 위원회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하는데 의결정족수 2인에 미달됐는데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남 이사장은 해임제청안 의결 후 입장문을 내고"김 직무대행과 이 위원을 대상으로 직권남용 등 혐의로 형사고발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이사장과 권 이사장, 유시춘 EBS 이사장을 비롯한 야권 이사들은"윤석열 정부는 야만적인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을 즉각 멈추고 공영방송 장악 기도를 포기해야 한다"며"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위법적 방송장악을 주도하고 있는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권 이사장은 청문 출석 전"방통위는 해임 결정 과정도 알리지 않고 자료 열람과 청문 공개 요청도 거부했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식의 '원님 재판'"이라며"방문진은 관리·감독을 해태한 적이 없고, 이사회 논의 결과를 이사장 해임 사유로 삼을 수는 없다. 해임 시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기자=남영진 KBS 이사장,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유시춘 EBS 이사장 및 공영방송 이사들이 1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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