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12~2021년 고위험 음주율 조사 남성 25.1%→23.6%, 여성 7.9%→8.9%
남성 25.1%→23.6%, 여성 7.9%→8.9% 일주일에 두번 이상 과음하는 남성 인구는 줄어든 반면 여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40~50대에서, 여성은 20~30대에서 음주율이 높았다.
30일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음주 심층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의 음주행태에 대한 최근 10년간 추이 변화와 취약 집단의 음주행태 관련 요인 등의 분석결과를 수록했다.고위험 음주는 소주나 양주 등의 술을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넘게 주 2회 이상 마신 경우다. 맥주의 경우 350㏄를 1.5잔으로 계산했다.한 달에 한 번 넘게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을 뜻하는 월간 폭음률은 남성의 경우 61.7%에서 56.0%로 유의미하게 내렸지만 여성은 큰 변화가 없었다.남성의 경우 담배와 술을 모두 하는 비율은 2012년 36.2%에서 2021년 28.1%로 내렸다. 여성은 2012년 5.4%에서 2018년 6.1%로 올랐다가 2021년 5.5%로 떨어졌다.소량의 음주로 금세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증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명 수준이었다.홍조증은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증상이다.
그는 이어 “음주 취약집단 대상으로 상담, 교육 등 보건의료서비스 강화와 개인이 음주 위험성을 인지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는 등 음주 건강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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