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당국자가 일부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안을 내놔 논란인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는 이틀 전 그의 최측근인 스티안 옌센 나토 사무총장 비서실장의 '우크라이나 영토 포기' 발언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옌센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논의하는 좌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끝내는 해결책으로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대가로 나토 회원국이 되는 것'이라면서 '다만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원하는 시기와 조건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옌센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논의하는 좌담회에서"우크라이나 사태를 끝내는 해결책으로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대가로 나토 회원국이 되는 것"이라면서"다만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원하는 시기와 조건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토 고위관계자의 입을 통해 영토 양도를 전제로 한 나토 가입 언급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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