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반인종주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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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최근 몇 년간 좌충우돌하며 ‘인종차별 반대는 돈이 된다’는 사실을 체감해왔다. 반대로 인종차별 논란에 호되게 당한 적도 있다.

미국 백인 경찰 데릭 쇼빈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은 대기업의 마케팅 풍경도 바꿔놓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인종차별 반대 경쟁을 벌였다. 나이키는 지난 5월 29일 자사 대표 광고 문구인 ‘그냥 해’를 패러디해 “하지 마라”라는 트윗을 올렸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그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전진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침묵은 공모”라고 했다. 아마존은 악플을 다는 사람에게 “잃어서 행복한 고객”이라고까지 했다.

스포츠용품 기업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주요 고객층인 흑인 청소년의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종차별 반대가 백인 고객을 잃는 결정도 아니다. CNN이 6월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84%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잠재적 고객 16%를 버리는 대신 84%의 편에 적극적으로 서면서 고객과 ‘친밀감’을 높이려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나이키는 지난해 7월 노예제 시대의 미국 초기 국기를 형상화한 신발을 출시했다가 인종차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회수했다. 13개 별이 그려진 초기 성조기는 이 도안을 고안한 사람의 이름을 따 ‘베시 로스기’라고 불린다. / 나이키사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최근 몇 년간 좌충우돌하며 ‘인종차별 반대는 돈이 된다’는 사실을 체감해왔다. 나이키는 2018년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해 ‘평등’이라는 이름의 신발을 출시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마케팅에 활용했다.

나이키의 파격적인 광고 전략은 미국에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해 9월 7일 트위터에 “나이키는 분노와 불매운동으로 완전히 죽어가고 있다”, “나이키는 대체 무슨 생각이었나?”라며 ‘국가 모독’에 대한 모욕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나이키의 결정은 매출에서는 성공으로 판명났다. 9월 넷째 주 온라인 매출이 31% 늘어났다. 다소 논쟁적인 ‘국기 논란’의 결과는 어땠을까. 뉴욕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NPD 스포츠 산업 분석가인 패트 파월은 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지표가 나이키에 긍정적이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매출이 증가하고, 광고 캠페인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나이키의 결정은 핵심 고객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층과 일치하고 있다. 만약 나이키가 다른 사람을 소외시켰다면 그들은 나이키를 많이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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