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인공위성 띄운다고?…“생각보다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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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인공위성 띄운다고?…“생각보다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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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은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나무가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물리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목련 모습. 최근 일본 연구진이 이 나무로 인공위성의 동체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제공나무가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튼튼해 우주의 극한 환경도 견딜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구진이 위성 제작에 쓰겠다며 고른 나무는 ‘일본 목련’이다.연구진은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올려보내 10개월간 우주 환경에 방치했다. 우주는 햇빛이 드는 곳은 영상 100도를 훌쩍 넘고, 그늘이 진 곳은 영하 100도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곳이다.

특히 강력한 우주 방사선과 태양풍이 쏟아진다. 기본적으로 유기물질인 나무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다. 연구진은 이런 극한 환경에 나무를 노출시킨 뒤 균열이나 뒤틀림, 벗겨짐 등이 생기는지 확인했다. 나무 표면이 상하는 것은 물론 구조적인 손상이 오는지까지 들여다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일반적인 예상보다 나무는 우주의 환경을 잘 버텼다. 특히 일본 목련이 뛰어난 내구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안정성과 강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목련을 이용해 인공위성 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일본 목련은 키가 20m까지 자라는 활엽수다.특히 수명이 다했을 때 나무 위성이 지구 대기권으로 돌입한다면 금속으로 만든 위성보다 공기와의 마찰로 더 쉽게 불에 탄다. 나무는 1000도 이하에서 연소하기 때문에 금속으로 만든 위성처럼 파편이 남아 지상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

현재는 대형 위성의 경우 대기권 재진입 이후에도 파편이 남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해당 위성이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모든 국가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올해 1월에는 추락하는 미국의 대형 위성이 지나가는 길목에 한반도 상공이 들어가면서 정부가 경계경보를 발령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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