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불참에 새 시대 열렸다…프랑스오픈 우승할 차세대 흙신은?
복귀 목표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고"한 달 반이나 두 달, 석 달, 또는 넉 달 동안 멈추겠다. 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나달이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올 초부터 그를 괴롭혀온 엉덩이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나달은 2005년 이 대회에 데뷔한 이래 18년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했다.클레이코트에 강해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프랑스오픈에서만 통산 14차례 우승했다. 통산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의 절반 이상을 프랑스오픈에서 따냈다.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나달이 곧 프랑스오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프랑스오픈 주최 측은 2021년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 나달의 동상을 세웠다.프랑스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아멜리 모레모는"가슴 아픈 결정이다.
당분간 코트에서 볼 수 있는 선수는 노바크 조코비치 하나뿐이다.조코비치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좀처럼 힘을 못 내고 있다.지난달에는 '안방'이나 마찬가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린 스르프스카오픈에서 당시 70위에 불과한 세르비아 후배 두산 라요비치에게 0-2로 완패해 역시 8강에서 짐을 쌌다.나달이 잠시 물러나고 조코비치가 부진하면서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는 젊은 세대의 우승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알카라스는 지난해 마이애미 마스터스와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잇따라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선수다.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2022년을 마무리한 알카라스는 올해도 지난달 마드리드 마스터스 2연패를 해낸 것을 포함해 4차례나 투어 우승을 일구며 상승세를 이어왔다.조코비치에게 최근 2연승을 거둔 루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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