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불출마 효과, 안철수 뛰고 김기현 주춤 김기현 3.8_전당대회 리얼미터 안철수 나경원 이경태 기자
'미디어트리뷴'이 27일 발표한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3차 조사 결과다.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거센 압박에 결국 불출마를 택한 나경원 전 의원이 조사에서 빠지자,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지난 2차 조사 대비 크게 올랐다.
'김기현 대 안철수' 두 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양자 가상대결 때 김기현 의원을 택한 응답은 48.0%, 안철수 의원을 택한 응답은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7.2%p다. 그 외는 '없음'·'잘 모름'을 택했다. 김 의원은 지지층 중 당심에 보다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적극 지지층에서 56.3%를 얻어, 안 의원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이처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했던 표심이 안철수 의원에게 보다 많이 향한 상황에서 다시 '수도권 연대론'이 3.8 전당대회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당장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을 지역구로 둔 윤상현 의원은 27일 연달아 나경원 전 의원을 추켜세우고 김기현 의원과 대립 중인 안철수 의원을 두둔하면서 '수도권 연대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나 전 의원은 수도권의 몇 안 되는 4선 의원으로서, 다음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 수도권 전열 재정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고 있다"며"나 전 의원과 저의 수도권 승리 경험은 다음 총선을 대비하여 소중한 전략적 바탕이 될 것이 분명하다. 다음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저와 함께 뛰어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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