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축하로 모인 자식들 모두 맛있다고 하니 어깨가 으쓱해졌다
지난 4월 마지막 날인 30일에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충청북도 무극이란 마을에 갔다. 오랜 모임의 가장 큰 언니가 무극 옆 동네인 생극 전원주택에 사신다. 우리 모임은 보통 3개월에 한 번 정도다.
세 명 모두 처음 가는 곳이라 모임의 막내가 버스표를 예매해서 12시에 출발하는 음성행 버스를 타고 내려갔다. 고속도로 버스 전용도로로 달리니 길이 막히지 않아서 1시간 20분 만에 도착했다. 집에서 남부터미널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으니 충청도가 그리 멀지 않았다. 5월 8일이 어버이날이라서 아들과 며느리가 5월 4일 토요일에 손자를 데리고 온다고 하였다. 손자들이 아직 어리고 남편도 외식을 싫어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다. 작은 며느리가 구워 먹을 고기를 사 오기로 했고, 남편이 회와 생선 초밥을 주문했다. 집에 김치와 파김치가 있어서 쌍둥이 손자가 잘 먹는 시금치나물을 무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을 브로콜리와 두릅, 오이를 준비했다. 요즘 외식하면 몇십만 원은 훌쩍 넘어가서 집에서 차려 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가족이 모처럼 모두 모이니 약밥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요일 아침에 슈퍼에 가서 흑설탕과 계핏가루, 잣을 사 왔다. 집 앞 슈퍼 세 군데를 갔는데 깐 밤을 사지 못했다. 대부분의 작은 슈퍼에서는 깐 밤은 추석이나 설날 즈음에만 파는 것 같다. 냉동실에 대추가 있어서 이번에는 하는 수 없이 대추와 잣만 넣고 만들어야겠다.2. 불린 찹쌀을 건져서 밥솥에 넣고 밤, 대추, 잣 등과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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