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용할 밥상을 책임지는 부엌칼과 냄비, 프라이팬. 내구성이 있어 보통 몇 년은 쓰지만 이 나간 칼이나, 코팅 벗겨진 팬처럼 쓸모를 다하면 작별할 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막상 버리자니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부엌칼, 주방가위는 금속과 플라스틱·나무 등이 혼합돼서 분리배출이 어렵죠. 날카로운 부분 때문에 함부로
우리는 하루에 약 1㎏에 달하는 쓰레기를 버립니다. 분리배출을 잘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쓰레기통에 넣는다고 쓰레기가 영원히 사라지는 건 아니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고 버리는 폐기물은 어떤 경로로 처리되고, 또 어떻게 재활용될까요. 쓰레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우리의 일용할 밥상을 책임지는 부엌칼과 냄비, 프라이팬. 내구성이 있어 보통 몇 년은 쓰지만 이 나간 칼이나, 코팅 벗겨진 팬처럼 쓸모를 다하면 작별할 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재활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분리배출'이죠.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칼이나 주방가위를 재질별로 분리하는 건 어렵고 위험합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도록 권고합니다.날카로운 물체는 배출·운반·선별 과정에서 위험하기 때문에 고철 재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신문지와 테이프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밀봉한 후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게 좋다꽁꽁 감싸서 버려야 하는 이유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들이 종량제 봉투 수거 과정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거나 베이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0년 차 환경미화원 장현석씨는"깨진 유리나 그릇, 커터 칼·가위 등에 베이는 일이 지금도 매년 네다섯 건 발생하고, 심각하면 봉합·이식 수술을 받거나 2차 감염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주방용품은 어떨까요. 주물 냄비, 프라이팬은 고철로 분리배출하되, 플라스틱이 섞였다면 종량제 봉투로 버리면 됩니다. 숟가락·젓가락도 스테인리스 재질로만 돼있으면 고철로, 혼합 재질이면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처리공정도. 소각용 봉투 속 쓰레기는 850~950도 고온의 소각로에서 태워집니다. 태우고 남은 소각재에서는 금속분리기를 이용해 고철류를 분리·선별해 폐고철로 활용하게 됩니다.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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