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여파?...음주후 상가 돌진 20대 연인 ‘운전자 바꿔치기’하다가 구속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연인에 대해 경찰이 이례적으로 두 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사건 이후 해당 범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경각심이 경찰의 영장 신청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진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연인에 대해 경찰이 이례적으로 두 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사건 이후 해당 범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경각심이 경찰의 영장 신청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시속 70㎞로 우회전하다 맞은편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상가와 거리엔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두 개 상가가 크게 파손돼 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실제 운전자는 동승자인 여자친구 B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차량의 동선을 따라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차량을 몰다 도중에 멈춰 세우고 B씨와 자리를 바꾼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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