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707단장, '곽종근 회유설'에 주장 및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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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707단장, '곽종근 회유설'에 주장 및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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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육군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야당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회유설'과 관련하여 야당 측의 주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윤석열 대통령의 끄집어내라' 지시 발언과 관련된 사건의 경위를 상세히 밝히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과 협력한 동영상 촬영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단장은 민주당 수석전문위원과 박범계, 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곽 전 사령관에게 연락하여 변호사 선임 및 공익제보에 대해 언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야당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회유설 '과 관련해 야당 측에서 계엄 이후 곽 전 사령관에게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다’ 이런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날 여당 단독으로 개최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한 김 단장은 회유설 그 자체에 대해선 “답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6일 곽 전 사령관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 유튜브에 출연했을 당시 정황과, 나흘 뒤인 10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 윤석열 대통령 이 ‘의결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발언했을 당시 전후 사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곽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10일 국방위에 출석해 점심시간 이후 자신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던 방에 박범계, 부승찬 민주당 의원과 한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곽 전 사령관을 찾아온 상황을 공개했다. 김 단장은 “민주당 전문위원이 방에 들어와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다’ 이런 말을 많이 했고, 이후 민주당 두 의원이 들어오셨다”며 “두 의원 모두 변호사 선임 (조력)에 관해 언급했고, 박 의원은 공익제보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날 국방위 회의에서 박 의원은 “점심을 먹고 국회 모처에서 곽 사령관을 만났다”며 “곽 사령관이 저에게 공익신고를 했다. 보호조치 등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김 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검찰에서 밝힌 자술서엔 ‘끌어내라’와 같은 거친 단어들 대신 “데리고 나오라”고 적혀있다며 진술 변형 우려도 제기했다. 김 의원 유튜브 출연 당시 상황에 대해선 “김 의원이 ‘오늘 항의 방문 형태로 올 테니 정문 앞에 나와 인터뷰를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런 김 단장의 주장에 곽 전 사령관과 박 의원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현재 구속된 상태인 곽 전 사령관은 지난 14일 옥중 입장문을 내고 “저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사실에 기초해 제 의사대로 판단하고 증언했다”며 “이용당하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자신의 증언이 일부 변경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6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출석해 “자술서에는 차마 그런 말을 쓸 수 없어서 용어를 순화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끄집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이 정확히 맞다”고도 답했다. 박 의원도 17일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회유설은 명백한 허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단장은 전날 민주당 내란국조특위 위원들이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지하 1층 차단기를 내리는 단전 영상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 지시의 연장선상이라 주장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 지시가 일절 없었다”며 “단전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 단장과 함께 국방위에 출석한 김선호 국방 장관 직무대행은 비상계엄 뒤 사전 허가 없이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등에 출연한 계엄 관련 장성들에 대해 “최초에 엄중하게 문책하지 않은 것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란 지적을 받아들인다”며 “이 상황이 처리된 다음에 분명히 인사적 조치에 의해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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