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서 첫 선두타자 홈런에 적시타로 3타점 불꽃타(종합)
장현구 기자=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처음으로 1회에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워싱턴 왼손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의 복판에 높게 몰린 싱커를 퍼 올려 가운데 담을 살짝 넘어가는 시즌 7호 홈런을 쐈다. 비거리는 125ｍ로 측정됐다.김하성은 또 전날에 이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점짜리 좌월 아치를 그렸다.
안타와 몸 맞는 공으로 엮은 1사 1, 2루에 등장한 김하성은 포수 패스트볼로 2, 3루의 타점 2개 생산 기회로 바뀌자 집중력을 발휘했다.김하성은 타점 3개를 쓸어 담아 시즌 타점을 25개로 늘렸다.곧바로 산더르 보하르츠의 좌중월 석 점 홈런이 이어져 샌디에이고는 7-0으로 달아났다.경쾌한 소리와 함께 하늘을 가른 공은 그러나 펜스 앞 워닝트랙에서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갔다.5타수 2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1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타율은 0.254로 올랐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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