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으로 논란이 되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지난달 승객들이 연달아 호흡곤란 등으로 쓰러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경전철로 열차가 작고 2량(2칸)으로 운행해 수송인원이 많지 않다. 문제는 지하철역사도 2량 크기로 좁다는 점이다. 9호선의 경우 처음에 4량으로 운행됐지만 지하철역사를 더 길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후 6량짜리 열차로 늘릴 수 있었다. 그러자 세간에선 김포도시철도에도 4량 열차를 투입하면 안 되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이때 역사는 2량 크기지만 열차는
김포도시철도는 경전철로 열차가 작고 2량으로 운행해 수송인원이 많지 않다. 문제는 지하철역사도 2량 크기로 좁다는 점이다. 9호선의 경우 처음에 4량으로 운행됐지만 지하철역사를 더 길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후 6량짜리 열차로 늘릴 수 있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이재선 김포도시철도 노조위원장 자문을 얻어 이러한 제안이 현실 가능한지 살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상 가능한 아이디어지만 기술적·현실적 문제로 4량 열차 투입이 어려웠다. 또한 현재 김포도시철도는 기관사가 따로 없는 무인 열차다. 2량짜리 열차 두 개를 이어붙여서 운행할 경우 1,2번칸과 3,4번칸을 각각 승하차해야 하는데 무인 시스템에서 불가능하고, 수동으로 운전을 해야 한다. 그러면 현행 무인 열차에 운전실을 별도로 만드는 열차 개조작업이 필요하다. 현행 2량 열차를 이어붙이는 것 말고, 별도 4량 열차를 투입하는 것 역시 기술적으로 어렵다. 현재 신호 시스템이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인식해서 열차가 역사에 맞게 멈추고 스크린도어와 열차 출입문을 여닫는 게 모두 자동이다. 4량으로 늘면 인식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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